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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5월초 도하서 '아프간 문제' 특사회의 소집

연합뉴스 유창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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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내달 1~2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여러 나라의 아프가니스탄 특사들이 참가하는 국제회의를 열어 아프간 문제를 논의한다.

아프간 국영 박타르 통신은 21일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이번 회의 목적이 아프가니스탄과의 국제적 소통 강화라고 설명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촬영 이준서] 2018.03.25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촬영 이준서] 2018.03.25


앞서 일부 글로벌 매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의 인정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두자릭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미국의소리(VOA)는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이 지난 17일 미국 프린스턴대 공공국제정책대학원에서 한 연설을 통해 각국의 아프가니스탄 특사들이 참가해 아프간 탈레반 정권 인정 문제를 논의하는 국제회의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엔은 또 아프간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하고 유엔의 아프간 철수를 뜬소문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언론은 앞서 유엔이 미국처럼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탈레반은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집권했다가 권좌에서 밀려났지만 2021년 8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2021년 8월 20년 만에 철수하면서 다시 권력을 잡았다.

미군 철수 1주년 축하하는 아프간 탈레반 전사들(카불 EPA=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전사들이 31일(현지시간) 수도 카불에서 미군 철수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2.08.31 jsmoon@yna.co.kr

미군 철수 1주년 축하하는 아프간 탈레반 전사들
(카불 EPA=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전사들이 31일(현지시간) 수도 카불에서 미군 철수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2.08.31 jsmoon@yna.co.kr


재집권 당시 탈레반 정권은 여성의 권리에 대해 이전 집권 시기보다 더 온건한 정책을 펴기로 했으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미국과 서방 측은 탈레반 재집권 이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경제적 원조를 중단하고 재정 및 은행 부문 제재를 가했다. 아프간 중앙은행이 보유한 외환 수십억 달러도 차단됐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지원은 계속되고 있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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