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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멀어지는 일본, 기시다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에 공물 봉납

파이낸셜뉴스 박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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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의 야스쿠니 신사에서 일본 자민당의 아이자와 이치로 의원(오른쪽) 등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21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의 야스쿠니 신사에서 일본 자민당의 아이자와 이치로 의원(오른쪽) 등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로 가까워졌던 한일 관계가 계속 멀어지고 있다. 일본 현직 국회의원들이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고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공물을 봉납한 것이다.

21일 일본 TBS테레비에 따르면 일본 현직 국회의원 87명이 봄 제사(예대제)에 맞춰 야스쿠니 신사를 합동 참배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하와이 진주만 기습공격을 명령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도조 히데키를 비롯한 A급 전범 14명 등 약 246만6000명이 합사된 곳이다.

이들은 '다 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일원으로 자민당 및 일본유신회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모임의 부회장을 맡은 자민당 소속 아이사와 이치로 중의원은 참배 후 기자회견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로 중국과 러시아에 엄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어떻게 평화와 융화를 실현할지 각국 정상들이 공헌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현지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그는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봉납했다.

기시다 총리는 총리 취임 전에는 야스쿠니 신사에 마사가키를 봉납한 적 없다. 하지만 2010년 10월 취임 직후 열린 추계 예대제와 지난해 4월 춘계 예대제·10월 추계 예대제에는 마사가키를 봉납한 바 있다.

이는 아베 신조 전 총리,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의 대응을 답습한 것이라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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