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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손자 전우원, ‘마약 투약’ 12시간 조사 끝에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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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20일 오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각종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20일 오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전직 대통령 고 전두환씨의 손자 전우원씨(27)가 20일 경찰에 출석해 12시간 넘게 조사받고 귀가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전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러 투약한 마약의 종류와 횟수, 구입경로 등을 확인했다. 오전 10시쯤 시작된 조사는 오후 10시 20분쯤 종료됐다. 전씨가 마약 문제로 경찰에 출석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전씨는 출석 전후로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미국에서 입국한 전씨를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해 조사했다. 이튿날 석방된 전씨는 경찰에서 대마와 디메틸트립타민(DMT) 등을 투약한 혐의를 인정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정밀 감정에서도 양성이 나왔다.

경찰은 전씨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고 자진 귀국한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 대신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출국하지 못하도록 지난달 31일 출국금지 조치했다.경찰은 추가 피의자 조사 없이 이르면 다음 주 전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전지현 기자 jhy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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