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배우 김채연, 과거 납치 소동에 "자작극 벌인 적 없다"(종합)

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배우 김채연이 과거 납치 자작극 소동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김채연의 근황이 공개됐다.

배우 김채연은 과거 납치 자작극 소동에 대해 “저는 자작극을 벌인 적이 없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그 상황이 납치라는 게 맞는지조차도 저는 모르겠지만 그 상황이 납치란 단어가 맞다면 저는 납치를 당한 게 맞았다”라고 입을 뗐다.

그는 “제 입장에서는 나쁜 사람들에게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한 바람에 여기까지 왔다. 그걸 바로잡지 못해서 너무 오랜 시간을 허비했던 것 같다”라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김채연은 "요즘 시대에는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라며 “그때는 남자친구가 있으면 일을 거의 못 하게 되던 시기였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기사를 내면서 남자친구의 존재가 알려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음을 설명했다. 이어 “일단 저를 누가 구해주는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

김채연은 “감추고 싶었던 남자친구 존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까 와해가 됐다”라면서 “제가 양다리를 감추기 위해 납치를 당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제가 알기로는 그런 이야긴데 맞냐”라며 과거 소동이 루머임을 밝혔다.

김채연은 “같이 활동했던 분들의 진술서, 의견서 이런 것들도 다 준비하고 했었다. 그때 당시 제가 신고를 안 해 서류 자체가 없다. 그래서 제가 신고 안 한 걸 되게 많이 후회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기자님분들 중에서 몇 분은 저한테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셔서 ‘정말 미안하지만 정정 기사는 쓸 수가 없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미안하게 생각해. 앞으로 좋은 일이 있으면 제일 먼저 알려줘’ 그런 사과를 받은 적은 있다”라고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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