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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내가 韓 간다"…日기시다, 회식 자리서 방한 의욕

머니투데이 정혜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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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혜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에 내가 간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한 의욕을 내보였다.

19일 일본 교도통신·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은 기시다 총리가 이날 저녁 지방 언론사 간부들과 회식 자리에 한국 방문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회식 자리에서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언급하며 "이번엔 내가 가야 한다"며 방한 의욕을 나타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그는 "일·한 관계를 소중히 하고 싶다"고 강조하며 한국 방문에서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배상 문제를 마무리 짓겠다는 뜻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위안부 합의 파기,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 배상 판결 등으로 악화일로를 걸어왔던 한·일 관계는 지난달 16~17일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12년간 단절됐던 셔틀외교 재개에 합의했다.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는 지난 2011년 12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이후 중단됐었다. 또 정상회담 이후 일본의 수출규제 해제, 한국 기업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대상국 리스트) 복원, 지소미아(GSOMIA·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정상화 등 양국의 주요 갈등에 대한 해법 논의도 시작됐다.

일본 정부는 윤 대통령의 방일 사흘 만에 한국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했다. 일본은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오는 5월 히로시마에서 관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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