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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예림 학폭 가해자 신상공개되자 '밀양 여중생 사건'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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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기자]

지난달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학교폭력 피해를 폭로한 표예림 씨 가해자들의 신상과 근황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표 씨의 동창이라고 밝힌 A 씨는 유튜브 채널 '표예림동창생'을 통해 '학교폭력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합니다'라는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가해자 4명의 이름과 얼굴사진, 최근 모습, 직업 등이 담겼다.

A 씨는 "예림이는 아직도 고통받으며 사는데 가해자들은 잘 살고 있다"며 "더 이상 예림이의 아픔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가해자들은 예림이 어깨를 일부러 부딪쳐 넘어뜨리고, 머리채를 잡고 변기에 머리를 박게 하는 등 폭행과 욕설을 했다"며 "예림이가 반응하지 않으면 더 괴롭혔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12년 동안 한 사람을 괴롭힌 가해자들은 아무런 처벌 없이 군무원, 미용사 등으로 일하는 등 잘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과거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4년, 경남 밀양시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이다. 당시 밀양 지역의 남고생 44명이 울산 지역의 여중생이었던 피해자 1명(당시 중3, 1989년생)을 온라인 채팅으로 유인해 1년 동안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이들은 폭력을 이용해 강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간하는 장면을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에 퍼뜨리겠다고 협박, 실제 조사 중 인터넷으로 유포된 것이 밝혀지며 전국민의 분노를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이후에도 협박, 강압에 의한 성관계, 지속적인 둔기 폭행, 금품 갈취를 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가해자들의 친구인 여학생도 망을 보거나 촬영을 위해 동원됐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또 가해 여학생 중 1명은 경찰관으로 재직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해당 경찰서에 항의글이 쏟아지기도 했다. 현재 가해자로 지목된 여경은 이름을 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사건은 영화 한공주, 드라마 시그널, 모범택시, 알쓸범잡2 등의 소재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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