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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물가 서프라이즈 여파…환율, 상승해 1320원대로[외환마감]

이데일리 하상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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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원 오른 1325.7원에 마감
횡보하다 英 물가 발표 이후 급등
달러인덱스 101.77 강보합
외국인 코스피 194억원 순매도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320원대로 올랐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뚜렷한 방향성 없이 횡보세를 보이던 환율은 영국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과 함께 급등했다.

사진=AFP

사진=AFP


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8.6원)보다 7.1원 오른 1325.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에서 0.2원 내린 1318.4원에 개장했다. 이후 1310원 후반대를 등락하다 오후 3시께부터 급등해 오후 3시 29분 1326.2원을 찍은 뒤 소폭 내려 마감됐다.

환율은 수입업체 결제물량(달러 매수)과 배당 역송금 이슈,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과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하며 횡보세를 보이다가 영국 물가지표가 발표된 직후 급등했다.

영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0.1% 올라 전월(10.4%)보단 둔화했지만, 시장 예상치(9.8%)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영란은행(BOE)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영국 물가 서프라이즈 이후 각국 중앙은행 긴축 장기화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고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주가지수 하락이 동반되면서 아시아통화들이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2년물 금리는 3bp 상승한 4.237%, 10년물 금리는 2.6bp 상승한 3.603%에 거래 중이다.

19일 환율 흐름.(자료=서울외국환중개)

19일 환율 흐름.(자료=서울외국환중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9일(현지시간) 오전 3시 30분께 101.77을 기록, 강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19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99포인트(0.16%) 상승한 2575.08에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6억93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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