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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상위성 발사에 일본 발끈 “엄중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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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하이난성 원창위성발사센터에서 지난해 10월 31일 창정-5BY4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원창|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남부 하이난성 원창위성발사센터에서 지난해 10월 31일 창정-5BY4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원창|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중국이 지난 16일 기상 관측용 인공위성을 발사한 데 대해 19일 중국 측에 엄중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의 하야시 마코토 아시아대양주국 참사관은 중의원(하원) 외무위원회에 출석해 중국이 사전에 구체적인 설명 없이 기상 위성을 발사한 데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엄중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하야시 참사관은 “중국 측에는 우리 선박 등의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을 포함, 적절한 대응을 강력하게 요구해왔다.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런 형태로 (위성을) 쏘아 올린 것은 극히 유감이다”고 말했다.

앞서 16일 중국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일부를 포함한 대만 북쪽을 비행·항행 금지구역으로 설정하고 기상 위성 ‘펑윈 3호 G’를 운반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발사된 로켓 잔해의 일부는 대만 북부 해역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각관방 담장자는 이날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발사 후 (일본) 선박·항공기 등의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측에서는 일본에 “국제법에 따라 발사했다”고 답변했다.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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