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성룡·퍼렐..월드스타 입맛 사로잡은 신라면의 힘

퍼렐 “당장 먹고 싶다”

'싸이와 청룽(성룡), 그리고 퍼렐은 신라면 마니아.'

농심은 미국 음악과 패션의 대표 아이콘으로 통하는 퍼렐 윌리엄스가 국경을 넘은 신라면 사랑을 보여줘 눈길을 끌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퍼렐은 지난 6일 자신의 공식 트위터에 농심 신라면컵 이미지와 함께 "지금 당장 하나 먹었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남겨 국내외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퍼렐의 트위터 팔로어 수는 199만명이 넘는다.

퍼렐의 신라면 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 유튜브에 '신라면컵' 홍보영상을 직접 촬영해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퍼렐은 영상에서 "오늘 신라면컵에 대해 얘기해줄게" "신라면컵에 케첩과 간장을 넣고 한번 먹어봐. 좋아" 등 자신만의 레시피까지 소개하며 신라면 예찬론을 펼쳤다.

퍼렐 윌리엄스는 지난 2003년 그래미어워드 최우수 팝보컬앨범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회 그래미어워드를 수상한 미국의 대표 가수 겸 프로듀서다. 현재 빌보드 싱글차트(HOT 100) 1위인 로빈 시크의 '블러드 라인스'와 5위인 다프트 펑크의 '겟 럭키' 모두 퍼렐이 피처링한 곡이다.

한편 지난해 월드스타 싸이의 '신라면 셀프 동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100만건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중국 영화배우 청룽도 신라면 마니아임을 스스로 밝히는 등 월드스타들의 신라면 사랑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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