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고령화에 '고령 장애인'도 늘었다…청각장애 비율 증가

연합뉴스 오진송
원문보기
등록장애인 2명 중 1명이 65세 이상…2011년 38%→작년 52.8%
전체 인구의 5%가 등록 장애인…작년 8만명 등록
선전전 펼치는 전장연(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관계자들이 서울 종로구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을 촉구하는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2023.4.19 superdoo82@yna.co.kr

선전전 펼치는 전장연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관계자들이 서울 종로구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을 촉구하는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2023.4.19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국가에 장애인 등록을 한 사람이 전체 인구의 5%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고령화로 장애인 등록을 하는 노년층이 늘면서 등록장애인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의 날(20일)을 앞두고 보건복지부가 19일 발표한 '2022년도 등록장애인 현황'을 보면, 작년 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265만2천860명으로 전체 인구의 5.2%다.

등록장애인 비율은 등록장애인에 대한 서비스의 확대, 등록제도에 대한 이해도 상승으로 2003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으며, 2010년부터는 전체 인구 대비 5%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62만6천388명·23.7%)가 가장 많았고 70대(57만3천767명·21.6%)가 뒤를 이었다.

[그래픽] 2022년도 등록장애인 현황(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1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도 등록장애인 현황'을 보면 국가에 장애인 등록을 한 사람이 전체 인구의 5%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 연령층의 비율은 2011년 38.0%에서 작년 52.8%로 높아졌다.     yoon2@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그래픽] 2022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1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도 등록장애인 현황'을 보면 국가에 장애인 등록을 한 사람이 전체 인구의 5%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 연령층의 비율은 2011년 38.0%에서 작년 52.8%로 높아졌다. yoon2@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 연령층 비율은 2011년 38.0%에서 꾸준히 상승해 작년 52.8%까지 높아졌다. 65세 이상 인구(926만7천290명)의 15.1%(140만1천523명)가 등록장애인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약 153만명·57.8%)이 여성(약 112만명·42.2%)보다 많았다.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장애(44.3%)가 가장 많았고, 청각장애(16.0%), 시각장애(9.5%), 뇌병변장애(9.3%), 지적장애(8.5%)가 뒤를 이었다.

지체장애(2011년 52.9%→2022년 44.3%)는 감소 추세지만, 청각장애(2011년 10.4%→2022년 16.0%), 발달장애(2011년 7.2%→2022년 9.9%), 신장장애(2011년 2.4%→2022년 4.0%)는 증가 추세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체장애의 절대적 숫자가 크게 줄었다기보다는 다른 유형의 장애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였다"며 "지체장애는 외상 후에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의학 발전도 이러한 추세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고령화로 장애인 등록을 하는 노년층이 늘면서 청각장애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중증 장애인은 98만4천명(37.1%), 경증 장애인은 166만9천명(62.9%)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약 58만5천명(22.0%)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이 약 1만3천명(0.5%)으로 가장 적었다.


65세 이상 등록장애인 중 가장 많은 장애유형은 지체장애(47.1%), 청각장애(24.5%), 뇌병변장애(10.2%), 시각장애(9.8%), 신장장애(3.3%) 순이었다.

작년 새로 등록한 장애인 수는 7만9천766명이고, 이중에서도 절반이 넘는 55.8%가 65세 이상이었다.

dindo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저격
    김동완 가난 챌린지 저격
  4. 4쿠팡 정부 지시 논란
    쿠팡 정부 지시 논란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