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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띄워 中 제3항모 푸젠함 몰카 촬영…중국인 형사처벌

연합뉴스 박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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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국가기밀 불법 취득죄…함부로 촬영 말라"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이 건조 중인 제3 항공모함 푸젠함을 몰래 촬영하던 현지인이 체포돼 형사 처벌됐다고 중국중앙TV(CCTV)가 19일 보도했다.

작년 6월 푸젠함 진수식 모습[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작년 6월 푸젠함 진수식 모습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보도에 따르면 푸젠함을 몰래 촬영한 군사 장비 애호가 뤄모씨가 국가기밀 불법 취득 혐의로 기소돼 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뤄씨는 작년 11월 첨단 고화질 촬영 기능을 갖춘 드론을 띄워 상하이의 도크에 정박한 푸젠함을 몰래 촬영하다 당국에 체포됐다.

군사 장비 전시회를 다니며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려 유명해진 뤄씨는 "푸젠함 건조 진척 상황을 가장 먼저 알리고 싶었다"며 "위법 행위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CCTV는 "뤄씨가 촬영한 사진과 영상에는 3건의 군사기밀 자료가 담겨 있었다"며 "푸젠함을 비롯한 군사 장비와 시설을 무단 촬영하는 행위는 법에 저촉돼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디젤 추진 방식인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해 건조한 최초의 전자사출형 항공모함으로 배수량은 8만여t이다.


작년 6월 진수돼 계류 테스트 중인 푸젠함은 올해 말 항모의 추진력, 통신, 항법 시스템 등을 점검하는 첫 항해 시험에 나설 것이라고 관영 매체들이 지난달 전했다.

푸젠함은 랴오닝함과 산둥함 등 기존 중국의 항모 2척이 채택한 스키점프대식 함재기 이륙 방식이 아닌, 전자기 캐터펄트(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사출기)를 채택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중국은 푸젠함급 네 번째 항모와 중국 최초의 핵 추진 항모 건조도 추진 중이라고 자유시보 등 대만 매체들이 지난 10일 보도했다.


중국은 2030년까지 최소 4개의 항모 전단을 운용해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대양 해군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만 수복' 의지를 공공연히 밝히는 중국은 유사시 자국의 항모 전단이 미국의 대만 개입을 차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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