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를 놀라게 한 기밀문서 유출 사건에 대해 미 하원 정보위원장이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문서들은 처음 인터넷에 올라온 뒤 37살 미군 출신 여성이 운영하는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젊은 여성이 고양이를 안고 있는 프로필 사진.
세계를 놀라게 한 기밀문서 유출 사건에 대해 미 하원 정보위원장이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문서들은 처음 인터넷에 올라온 뒤 37살 미군 출신 여성이 운영하는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젊은 여성이 고양이를 안고 있는 프로필 사진.
텔레그램과 트위터 등 각종 SNS에서 '돈바스 데부쉬카', '돈바스 아가씨'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인 계정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친러시아 성향의 이 계정을 통해 미국 정부 기밀문서가 급속히 퍼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처음 폐쇄형 인터넷 채팅방에 등장한 기밀문서가 6만 명이 넘게 보는 이 계정 SNS를 통해 공개됐다는 겁니다.
계정 관리자 중 한 명은 공교롭게도 지난해 제대한 미 해군 출신 37살 여성입니다.
여기 올라온 문서를 다른 러시아 계정들이 공유한 뒤에야 미국 정부는 조사에 나섰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기밀문서 유출이 SNS를 타고 손쉽고 빠르게 이뤄진 점에 대해 미국 정치권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군 출신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이번 유출로 미국의 입지가 크게 손상됐다며 동맹관계에 미칠 악영향을 지적했습니다.
또 앞으로의 정보 수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린지 그레이엄 / 미 상원의원 (미 ABC '디스 위크 위드 조지 스테파노풀로스') : 인적 자원을 통해 정보를 얻는 미국의 능력은 훼손됐습니다. 우리가 혼란스러운 정보 수집 시스템을 가질 순 없습니다. 만약 당신이 정보를 주고 그것이 공개된다면 당신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마이크 터너 미 하원 정보위원장은 이번 유출사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면서 조만간 청문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1년 9.11 사태 이후 정보 공유를 강화하면서 기밀정보 접근권을 필요 이상으로 확대했다는 지적이 미국 내에서 커지고 있습니다.
허술한 정보 보안이 낳은 이번 사태로 미국 정부 내 인책론도 대두할 전망입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영상편집 : 김희경
그래픽 : 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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