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모더나 환자 맞춤형 암백신…환자 79%서 암 진행 멈췄다

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원문보기

암 재발률도 22% 수준…키트루다 단독보다 44%↓

임상3상 준비, 폐암 등으로 적응증 확대 모색



ⓒ AFP=뉴스1

ⓒ AFP=뉴스1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미국 모더나와 MSD(머크앤컴퍼니)가 개발하고 있는 mRNA(메신저리보핵산) 기반 항암백신 'mRNA-4157'(또는 V940)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 임상2상(mRNA-4157-P201 또는 KEYNOTE-942)에서 효과를 입증했다.

모더나는 16일(현지시간) 신생항원 치료제 후보 mRNA-4157이 절제 후 고위험 3·4기 흑색종 환자에서 키트루다 대비 월등한 무재발생존율(RFS)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고위험 흑색종 환자 157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임상연구협회(AACR)에 해당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157명 중 107명은 병용요법으로 치료받았으며 나머지 환자는 키트루다 단독요법을 처방받았다.

임상시험 결과, mRNA-4157·키트루다 병용요법은 12개월 RFS가 83.4%, 키트루다 단독요법으로 치료받은 집단은 77.1%를 기록해 병용요법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RFS를 개선했다. 18개월 RFS 또는 각각 78.6%와 62.2%로 mRNA-4157·키트루다 병용요법이 트루다 단독요법보다 앞섰다.

재발 또는 사망자 위험 예방 비율도 병용요법이 앞섰다. 치료 2년 뒤 mRNA-4157·키트루다 병용요법 치료군 중 22%에서 암이 재발했거나 사망했다. 반면 키트루다 단독요법 치료군에선 40%가 재발 또는 사망해 병용요법이 키트루다 단독요법에 비해 암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약 44% 줄였다.

양사는 조만간 흑색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3상을 준비할 예정이다. 또 향후 폐암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는지 연구할 계획이다.


mRNA-4157은 신생 항원 34개를 암호화한 mRNA를 넣은 항암백신이다. 체내로 투여하면 RNA가 항원 단백질로 번역돼 암세포를 죽이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한다. 환자에게 맞게 종양 세포를 더 효과적으로 표적화해 제거할 수 있는 맞춤형 백신이다.

해당 병용요법은 지난 12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우선심사(프라임) 대상으로 지정됐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mRNA-4157·키트루다 병용요법을 혁신치료제로 지정했다.

카일 홀렌 모더나 테라퓨틱스 개발·치료제·종양학 총괄 부사장은 "고위험성 흑색종 환자들 생존기간을 연장하는데 이 병용요법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js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허수봉 알리 올스타전 불참
    허수봉 알리 올스타전 불참
  2. 2전종서 환승연애 출연
    전종서 환승연애 출연
  3. 3손흥민 토트넘 팬
    손흥민 토트넘 팬
  4. 4쿠팡 차별 논란
    쿠팡 차별 논란
  5. 5윤도영 도르드레흐트 데뷔골
    윤도영 도르드레흐트 데뷔골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