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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머크 암 백신 개발 진전…환자 79% 효과 봤다

뉴스1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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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암 백신·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요법 효과 보여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모더나 본사.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모더나 본사.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모더나와 머크가 개발한 암 백신이 중간 임상실험 결과 고위험 흑색종 환자에 대해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제약회사 모더나와 머크가 고위험 흑색종 환자 1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간단계 임상실험에서 맞춤형 암 백신후보 'mRNA-4157'(V940)'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 결과 약 79%의 환자가 18개월 후에 암 세포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연구진이 밝혔다. 키트루다만을 처방 받은 환자의 경우 62%가 18개월 후 암 세포가 검출되지 않았다.

암 백신은 코로나19 백신의 중요성이 줄어드는 속에서 모더나의 포스트 팬데믹 전략 중 중요한 분야이다.

환자 157명은 모두 암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107명은 수술 후 맞춤형 백신과 키트루다를 처방받았고, 나머지 50명은 키트루다만을 맞았다.

아울러 2년 후 맞춤형 백신과 키트루다를 모두 투여한 환자의 22%, 키트루다만을 투여한 환자의 40%가 암이 재발하거나 또는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이 키트루다 단독요법보다 재발 및 사망 위험을 44%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머크사는 "백신 기술로 암의 경과를 바꿀 수 있다는 결과가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mRNA-4157 백신은 환자 맞춤형으로 제작됐으며, 코로나19 백신에 사용된 mRNA 기술이 적용됐다. 코로나19 항원을 대신해 신생 항원 34개를 를 암호화한 mRNA가 포함됐다. 환자에 맞게 종양 세포를 더 효과적으로 표적화해 제거할 수 있다.

아울러 연구진은 mRNA-4157와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3상을 실시하고 비소세포암 등 다른 암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연구를 확장할 계획이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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