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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성유진, LPGA서 연장 끝 아쉬운 준우승

조선일보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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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성유진(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최종 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출발했으나 연장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했다. 우승은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23)이 차지했다.

성유진이 16일 하와이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4라운드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AP 연합뉴스

성유진이 16일 하와이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4라운드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AP 연합뉴스


성유진은 16일 하와이 오아후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73야드)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4라운드를 1타 차 1위로 출발했다.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쳤다. 마지막 18번홀(파5·532야드)에서 극적인 버디를 잡아내 류위(28·중국), 그레이스 김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성유진의 3번째 어프로치샷이 그린을 넘어가면서 이 홀 보기에 그쳤다. 류위는 파를 기록했고, 유일하게 버디를 잡은 그레이스 김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레이스 김은 올 시즌 루키 선수 중 처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0만달러(약 3억9000만원)다.

성유진은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지난해 롯데오픈에서 한 차례 우승했다. 이번 대회 초청 선수로 출전해 강풍 속에 2·3라운드 선두를 달리며 선전했으나, LPGA 투어 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KLPGA 투어 소속 황유민(20)이 공동 9위(8언더파), 최혜진(24)이 공동 13위(6언더파)였다.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이 16일 하와이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AP 연합뉴스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이 16일 하와이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AP 연합뉴스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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