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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재원 직격 "당을 욕설 목사에 바친 사람 어떻게 처리하나 볼 것"

이데일리 이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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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상임고문서 해촉된 홍준표 SNS글
김재원 윤리위 징계 수위에 예의주시
경고·당원권 정지·탈당 권유·제명 순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민의힘 상임고문직에서 해촉된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당을 욕설 목사에게 바친 사람 처리는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같이 밝혔다.

‘욕설 목사’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전 목사에게 당을 바친 사람은 김재원 최고위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최고위원은 앞서 “전 목사가 우파를 천하통일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연합뉴스)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반대’, ‘4·3 추념일은 격이 낮다’ 등의 발언으로도 구설에 휘말려 한 달간 공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김기현 대표는 지난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당 윤리위원장에 황정근 변호사를 선임했는데, 황정근 윤리위의 1호 안건으로 ‘김재원 징계건’이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린다. 윤리위 징계는 경고·당원권 정지·탈당 권유·제명 등이 있다.

또한 김 대표는 같은 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광훈 목사와의 손절을 강하게 요구하며 당 지도부를 비판한 홍 시장을 당 상임고문직에서 해촉했다.


이와 관련 홍 시장은 “손잡고 가야 할 사람은 손절하고, 손절해야 할 사람에게는 손절 당하는 치욕스러운 일이 생기게 됐다”며 “선후도 모르고 앞뒤도 모르는 이런 식견으로 거대 여당을 끌고 갈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마치 태권도의 약속 대련처럼 연결고리를 살려놓기 위해서 하는 약속 대련 쇼로 보인다”며 “귀에 거슬리는 바른말은 손절·면직하고, 당을 욕설 목사에게 바친 사람 처리는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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