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1558만 시간”...전세계 1위 ‘나이트 에이전트’[양추리]

‘나이트 에이전트’ 스틸. 사진|넷플릭스

볼거리가 넘치는 OTT 콘텐츠 앞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나이트 에이전트’를 추천한다.

매슈 쿼크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넷플릭스 시리즈 ‘나이트 에이전트’(제작 숀 라이언)는 FBI 에이전트 피터(게이브리얼 배소)가 백악관의 긴급 통화 라인을 모니터링하는 임무를 맡으며 치명적 음모 속으로 뛰어들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미합중국 법 집행 기관 FBI 말단 에이전트인 피터는 백악관에서 극비 수사 프로그램 ‘나이트 액션’에 속한 요원들의 전화를 대신 받아주는 임무를 맡게 된다. 어느 날 피터는 집에 침입자가 나타났다는 로즈(루시앤 뷰캐넌)의 SOS 전화를 받게 된다. 피터는 로즈와 함께 백악관에 침투한 첩자를 찾고 위험천만한 음모를 타파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지난달 23일 공개된 ‘나이트 에이전트’는 공개 1주 차에 1억 6871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영어 시리즈 부문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공개 2주 차에는 2억 1639만 시청 시간을, 3주 차에도 1억 3048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었다.

엄청나게 새롭거나 신선한 느낌은 없지만, 깔끔하고 안정적인 스릴러 액션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몰입감 넘치는 전개 덕에 자연스럽게 다음 에피소드를 재생하게 만든다. 액션 스릴러 장르를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시간을 순삭시킬 ‘나이트 에이전트’의 10개 에피소드로 주말을 달려보자.

배우들의 열연도 빛난다. 미국 드라마 ‘빅 씨’에서 아들로 출연했던 게이브리얼 배소의 모습도 반갑다. 훈훈하고 귀엽다. 걸크러시 넘치는 루시앤 뷰캐넌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비서 실장을 연기한 다이앤 파도 존재감을 발산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양추리’는 양소영 추천 리스트의 줄임말입니다. 영화 드라마 예능 가리지 않고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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