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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떠난 디아즈, 앤더슨 실바 꺾은 2000만 유튜버와 복싱 대결

스포티비뉴스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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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를 떠난 네이트 디아즈(37, 미국)가 복싱 경기로 돌아온다.

구독자 2000만 명 유튜버 제이크 폴(26, 미국)과 오는 8월 6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아메리칸에어라인센터에서 185파운드(83.9kg) 계약체중으로 맞붙는다.

이번 경기의 두 주최사, 디아즈의 리얼 파이트 인크(Real Fight Inc.)와 폴의 모스트 밸류어블 프로모션스(Most Valuable Promotions)는 두 인플루언서의 복싱 대결을 12일 공식 발표했다.

둘은 10온스 글러브를 착용하고 3분 8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디아즈는 2004년 종합격투기 프로 파이터로 데뷔해 지난해 9월 토니 퍼거슨과 가진 UFC 마지막 경기까지 34전 21승 13패 전적을 쌓았다.

라이트급(70kg)에서 활동하다가 나이가 들어서는 웰터급(77kg)으로 체급을 옮겼다.



프로 복싱 경기에 처음 나서는 디아즈는 "복싱을 정복하러 내가 왔다. 난 컴뱃 스포츠의 왕"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영원한 라이벌 맥그리거와 차별화를 선언했다. "UFC 챔피언 벨트를 가지러 돌아갈 것이다. 맥그리거가 연기한 게 짜증난다. 난 진짜 싸움판의 왕처럼, 진짜 싸움판의 슈퍼 히어로처럼 다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폴은 유튜버면서 프로 복서다. 2020년 데뷔해 벤 아스크렌, 타이론 우들리, 앤더슨 실바 등 UFC 출신들을 꺾고 있다. 전적 6승 1패.


지난 2월 토미 퓨리에게 판정패하고 프로 첫 고배를 마신 폴은 "우리 팀은 유튜버 KSI와 쉬운 대결을 원했지만 난 그런 식으로 경력을 쌓고 싶지 않다"며 디아즈와 대결에 의미를 뒀다.

이어 "사람들은 디아즈가 안드레 워드와 오래 훈련했고 미친 체력을 지녔으며 절대 뒤로 물러나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말한다. 그를 부숴 버리기에 딱 좋다"고 말했다.


이 대결이 발표되자 다양한 반응이 트위터 등 SNS에 쏟아지고 있다.


켈빈 개스텔럼처럼 "디아즈의 싸움이라면 채널 고정한다"며 기대하는 파이터들도 있지만, 션 스트릭랜드처럼 역정을 내는 파이터들도 있다.

스트릭랜드는 "장난하는 거냐? 은퇴한 155파운드 파이터가 레크리에이션 복서 토미 퓨리에게 패배한 185파운드 약쟁이 틱톡커와 붙는다는 사실이 싫다. 이런 경기는 보면 안 된다"고 몸서리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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