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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연대구상' 다룰 고위급 공무원 협의체 도입 필요"

연합뉴스 김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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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일 KIEP 경제안보전략실장, 한-아세안 라운드 테이블서 주장
'2023 한-아세안 무역 투자 라운드 테이블' 패널 토론(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한-아세안 무역 투자 라운드 테이블'에 참가한 패널들이 토론하고 있다. 2023.4.12 khc@yna.co.kr

'2023 한-아세안 무역 투자 라운드 테이블' 패널 토론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한-아세안 무역 투자 라운드 테이블'에 참가한 패널들이 토론하고 있다. 2023.4.12 khc@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곽성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경제안보전략실장은 12일 정부의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다루기 위한 고위급 공무원 협의체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한-아세안 무역 투자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조 발표를 했다.

그는 "한-아세안 간 공급망 안정, 디지털 무역, 기후 변화 대응, 개발 협력 등 주요 이슈들을 한꺼번에 다룰 총리 또는 부총리급 협의체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이어 "경제 협력 중심의 현 채널에서 벗어나 안보, 문화, 사회 등 더 폭넓은 분야를 포함하는 중층적인 다양한 소통 채널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기업들은 인력 조달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아세안 여러 곳에 혁신센터를 설립해 우리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인력들을 현지에서 양성해 공급할 것"을 제안했다.

혁신센터를 통해 한국의 기술 역량을 가르쳐 줌으로써 공급망 안정성도 강화될 수 있다고 봤다.


곽 실장은 또 "정부가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했으나 그것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기구는 없다"며 "인도·태평양 전력,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끌고 갈 수 있는 기관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예전에 신남방 정책을 추진할 때 특별위원회를 만들었었다"며 "현재 외교부 태스크포스(TF)에 5명이 있다지만 말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국제기구인 한-아세안센터(AKC)와 KIEP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라운드 테이블에는 한국과 아세안 측 전문가 4명이 나와 디지털 무역, 기후 변화, 공급망 이슈 등에 관해 토론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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