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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가 챔스 동기부여 하는 법, "11년 전에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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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처진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과거 기억을 소환했다.

첼시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른다. 첼시는 도르트문트를 꺾고, 레알은 파리 생제르맹(PSG)을 꺾고 8강에 올라왔다.

첼시는 감독 변화가 있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나가고 램파드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왔다. 토마스 투헬 감독에 이어 2번째 경질이었다. 포터 감독은 첼시에서 공식전 31경기를 지휘하고 12승 8무 11패를 기록했다. 경기당 승점은 1.42점이다. 선수단이 많이 개편되고 중도 부임했다고 해도 더 이상 납득 불가한 성적이었다.

램파드 감독이 남은 시즌을 책임진다. 램파드 감독은 현역 시절 첼시 역사상 최고의 선수였고 은퇴 후에도 감독으로 1년 여년간 활약했다. 첼시를 떠난 후엔 에버턴으로 갔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이끌었지만 올 시즌 부진 속 경질됐다. 야인으로 있던 램파드 감독은 남은 시즌 첼시를 맡게 됐다. 부임 후 첫 경기였던 울버햄튼에 졸전 끝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제 UCL 경기를 치른다. 첼시는 그동안 UCL 우승을 했던 시즌을 보면 토너먼트 때 감독을 경질했다. 2011-12시즌 안드레 비아스 보아스 감독을 내보내고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이 왔는데 창단 첫 UCL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로부터 9년 뒤 램파드 감독이 나가고 투헬 감독이 들어왔는데 또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 팬들은 같은 징크스가 이어지기를 원하고 있다.

엔조 페르난데스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램파드 감독은 2012년 때 팀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 어떻게 UCL에 우승했는지 알려줬다"고 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난관을 헤쳐가며 우승을 했다고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한 것이다.

램파드 감독은 "단순한 의미에서 유사점이 있지만 같은 선상에 놓기는 조심스럽다. 디 마테오 감독 때 상황과 지금은 차이가 있다. 내일부터 힘든 경기를 치러야 한다. 할 일은 많지만 이 클럽의 역사에 작은 부분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하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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