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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우리’가 살린다…이수민 조민규 등 선수 4명 영입 “KPGA 활성화 힘보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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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과 임종룡 회장(가운데)이 11일 KPGA 선수들과 후원계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수민 조민규 임종률 회장 윤성호 조우영. 사진제공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과 임종룡 회장(가운데)이 11일 KPGA 선수들과 후원계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수민 조민규 임종률 회장 윤성호 조우영. 사진제공 | 우리금융그룹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남자골프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공격적인 선수 보강이 눈길을 끈다.

우리금융그룹은 12일 ‘이수민(29) 조민규(34) 윤성호(27) 조우영(21)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협약식은 지난 11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열렸다.

영입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2019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을 따낸 이수민은 통산 5승을 따낸 스타 플레이어다. 지난해 11월 전역해 실전 담금질을 마쳤고, 13일 춘천 라비에벨컨트리클럽에서 시작하는 코리안투어 개막전에서 복귀 신고할 계획이다.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2승을 따낸 조민규 역시 꾸준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코리안투어에서 6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제네시스 포인트 6위로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뽐냈다.

국가대표 출신인 윤성호는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DGB금융그룹 오픈에서 3위를 차지해 코리안투어 우승 경쟁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올시즌 생애 첫 코리안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조우영은 지난달 31일 열린 스릭슨투어 2차대회에서 아마추어 릴레이 우승을 따낸 주인공이다.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뒤 프로로 전향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든든한 후원자를 먼저 만났다.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은 “이번 후원이 기지개를 켜는 KPGA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주요 선수 후원은 물론 유망주 발굴과 골프 저변확대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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