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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굴욕의 밤'…8년 만에 UCL 토너먼트서 3골 차 '대패'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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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는 굴욕의 밤이었다.

뮌헨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0-3으로 크게 졌다.

전반전 유효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고 0-1로 끌려간 뮌헨은 후반전 들어 맨시티를 괴롭혔음에도 2골을 더 내주며 무너졌다.

뮌헨은 전반 27분 로드리에게 환상적인 중거리 골을 얻어맞아 리드를 내줬다. 후반 25분에는 베르나르두 실바, 후반 31분에는 엘링 홀란에게 추가 실점했다.

얀 좀머 골키퍼가 아니었다면 더 많이 실점했을 수도 있었을 만큼 일방적으로 밀린 경기였다.

최근 몇 시즌 동안 뮌헨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이 정도로 압도 당한 경기는 쉽게 볼 수 없었다. 이번 시즌만 보더라도 맨시티전 전까지 8전 전승을 달린 뮌헨이었다.


지난 시즌에도 8강에서 비야레알에게 패하기 전까지 8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비야레알전도 경기 자체가 밀렸다고 보기에는 어려웠다.

기록만 봐도 알 수 있다. UEFA에 따르면 뮌헨은 2017년 9월 조별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에게 0-3으로 패한 후 6년 만에 가장 큰 패배를 당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로 한정할 경우 2015년 5월 바르셀로나와의 4강 1차전(0-3 패) 이후 가장 큰 점수 차 패배였다.


당시 펩 과르디올라가 이끌던 뮌헨은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에게 실점해 크게 패했다. 2차전 홈에서 3-2로 승리했지만 1차전 패배를 뒤집지 못하고 탈락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최다 점수 차 패배를 당했던 뮌헨은 이번에는 과르디올라를 상대로 최다 점수 차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제 뮌헨은 기적을 노려야 한다. 원정 다득점 규칙이 없어져 실점에 대한 부담은 줄었지만 4골 차 승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뮌헨은 오는 20일 홈으로 맨시티를 불러들인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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