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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삼성보다 앞섰다.. 폴더블폰 대화면 전쟁 선전 포고 [1일IT템]

파이낸셜뉴스 구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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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 플립

비보 플립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의 외부 화면을 대폭 키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가 이 같은 형태의 스마트폰을 먼저 선보인다.

1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비보는 오는 20일 폴더블 스마트폰인 ‘비보 폴드2’, ‘비보 플립’과 함께 태블릿인 ‘비보 패드2’ 출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비보 폴드2와 비보 플립

비보 폴드2와 비보 플립


비보 폴드2는 갤럭시Z폴드 시리즈처럼 좌우로 접히는 형태이며 비보 플립은 갤럭시Z플립 시리즈처럼 화면을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조개껍데기) 모양의 폴더블폰이다.

이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것은 비보 플립이다. 비보가 웨이보를 통해 사전에 공개한 비보 플립은 갤럭시Z플립 시리즈와 같은 외관에 외부 화면이 기존 갤럭시Z플립보다 훨씬 큰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중국 제조사인 오포의 폴더블폰 ‘파인드N2플립’이 세로가 긴 직사각형 모양의 3.26인치 화면을 탑재했다면 비보 플립은 가로로 긴 직사각형 형태의 화면을 장착했다. 화면 아래 카메라 섬에는 듀얼 카메라를 비롯해 자이스와 협업한 것을 인증하는 자이스 로고가 박혀 있다. 카메라 섬이 다소 거슬리지만 퍼플 색상의 이 제품은 세련된 느낌을 준다.

그래픽 디자이너 테크니조 콘셉트와 IT 유튜버 슈퍼로더가 합작한 갤럭시Z플립5 렌더링

그래픽 디자이너 테크니조 콘셉트와 IT 유튜버 슈퍼로더가 합작한 갤럭시Z플립5 렌더링


삼성전자도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Z플립5에서 외부 화면을 크게 키울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Z플립 외부 화면은 줄곧 1인치대를 벗어나지 못해 간단한 앱 알림 확인 등 외에는 활용성이 크지 않았다. 삼성은 이번 신작에서 외부 화면 크기를 3.3인치에서 최대 3.8인치까지 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국 업체들이 먼저 이 같은 제품을 선보여 신선함을 주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외부에 대화면을 도입하면 배터리 소모가 더 심해지기 때문에 고용량 배터리, 초고속 충전, 전력 소비 최적화 등 관련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에서 삼성전자가 얼마나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화면 채용에 따른 가격 인상 폭을 줄이는 것도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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