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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견제' 블링컨, 하노이 美대사관 기공식 이례적 참석

매일경제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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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4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현지 당국자와 인도·태평양 전략을 논의한다.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주요국인 베트남과의 관계 강화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14~18일 베트남과 일본을 잇달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의 베트남 방문은 국무장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미국·베트남 포괄적 파트너십 체결 10년을 맞아 추진된 이번 방문에서 블링컨 장관은 베트남 고위 당국자를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공동 비전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이 베트남에 새로 건축한 대사관 기공식에 이례적으로 참석한다.

블링컨 장관의 방문은 아세안 지역에서 영향력이 큰 베트남을 지렛대로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양국은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되는 인도·태평양 지역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블링컨 장관은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담이 열리는 일본 가루이자와도 방문할 계획이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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