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양곡관리법' 개정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남아도는 쌀을 줄이기 위한 대안 가운데 하나는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는 겁니다.
하지만 시행착오 우려와 판로 걱정 때문에 농민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이런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대기업이 농민이 재배하는 다른 작물을 모두 사 주기로 한 사례도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양곡관리법' 개정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남아도는 쌀을 줄이기 위한 대안 가운데 하나는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는 겁니다.
하지만 시행착오 우려와 판로 걱정 때문에 농민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이런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대기업이 농민이 재배하는 다른 작물을 모두 사 주기로 한 사례도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양배추 모종을 옮겨 심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머지않아 모내기 준비를 해야 할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고 있는 겁니다.
[강성만 / 양배추 재배 농민 : 논에다가 벼농사를 짓는데, 양배추 농사를 지으면 소득이 훨씬 좋거든요. 그래서 양배추를 지금 심고 있습니다.]
평생 지어온 벼농사 대신 다른 농사를 짓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재배하는 법도 새로 배워야 하고 무엇보다 잘 팔릴지가 걱정입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대기업이 소매를 걷고 나섰습니다.
[김민주 / 아워홈 책임 : 농민분들께서 벼 대신 다른 대체 작물을 심고 싶어도 판로 걱정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으신데, 이런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안정적 물량의 수매를 통한 산지 고정가 계약 등 농가와 기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종합식품 기업은 담양지역 20ha에서 나오는 양배추를 계약 재배를 통해 모두 사 주기로 했습니다.
올해 전남에서 이른바 '전략작물'로 벼 대신 콩과 조사료, 가루쌀 등의 재배 목표는 5천6백여 ha.
전남에서는 지난주까지 다른 작물 재배 목표의 87%인 4천8백여 ha 신청이 들어 왔습니다.
농협 전남본부는 또 적정한 쌀을 생산하기 위해 다음 달 말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벼 재배면적 10% 줄이기 서명 운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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