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윤재옥·박홍근 오늘 상견례…쟁점안 놓고 '은근한 신경전'(종합)

뉴스1 박기범 기자 이서영 기자 노선웅 기자
원문보기

尹, 양곡법 재의 투표 질문에 朴 "당연"…대통령실 업무보고 언급도

野 'CIA 도감청' 상임위 소집 요구에 尹 "사실 확인 먼저…종합 판단"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박홍근 원내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윤 원내대표, 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이수진 원내대변인. 2023.4.1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박홍근 원내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윤 원내대표, 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이수진 원내대변인. 2023.4.1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이서영 노선웅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첫 상견례를 가졌다. 두 사람은 이날 서로의 인연을 소개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양곡관리법, 대통령실 업무보고 등 쟁점 현안을 두고 은근한 기싸움도 벌였다.

지난 7일 선출된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오는 4월 말 임기 종료를 앞둔 박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원내대표는 초선 때 교육위원회에서 2년 동안, 최근에는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같이 했고, 2017년 12월부터 5~6개월 가량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로 합을 맞춘 바 있다"고 두 사람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윤 원내대표의 인품이나 합리성, 꼼꼼함을 잘 알고 있고, 인품, 전문성뿐 아니라 국회 운영에 있어 풍부한 경험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겠다, 쓴소리를 잘 전달하겠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며 "이번 주 목요일(13일) 본회의에서 양곡법을 포함해 여러 현안이 있는데, 충분히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고 민생을 우선시하는, 일하는 모습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4월 임시국회에서의 '협치'도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와 상당한 신뢰관계가 있다. 어려운 시절에 여야 협상을 할 때도 항상 소통이 잘됐다. 협상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기 때문에 협상 파트너로서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했다.


이어 "4월 임시국회에서 박 원내대표와 소통하면서, 협치하면서 국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만) 지금처럼 조금도 양보하지 않는다면 결국 우리 국회는 국민에게 외면받고, 우리 정치는 공멸의 길로 갈 수 있다는 절박함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비공개 만남에서 두 원내대표는 4월 임시국회 쟁점 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동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과 관련해 "윤 원내대표가 재의 투표를 할 것인지 물었고, 박 원내대표는 당연히 진행할 생각이다, 국회의장이 2번의 수정안을 내면서 합의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했고 민주당은 농민, 농해수위 위원들의 반대 의견에도 합리적 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또 "(박 원내대표가) 운영위원회에서 대통령실의 업무보고를 4개월째 못 받고 있어, 4월 중 대통령실 업무보고를 받을 수 있게 처리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다고 이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당정이 발표한 간호법, 의료법 중재안에 대해서는 "(박 원내대표는) 여당 의원도 함께 상임위에서 논의했고 합의 처리해 올라온 안이니 13일 합의 처리하는 게 맞다고 했다"며 "저도 (윤재옥) 원내대표가 각별히 챙겨보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여야 원내대표 간 다음 만남에 대해서는 "일주일에 한 번은 오찬 회동을 통해 현안에 대해 경청하고 토론해왔다"며 "박 원내대표의 임기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는데, 그 시간 동안 화합하는 정치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덕담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늘 월요일에 만나왔으니 양당 원내대표가 다음 주 월요일쯤(17일) 만나지 않을까 하는 얘기가 있었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4월 임시국회 현안에 대해 "박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로 협상할 때 같이 했다. 서로 신뢰가 있다"며 "합리적인 원내대표이기 때문에 현안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소통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에 대한 야당의 상임위 소집 요구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것 같다. 확인을 빨리 해 사실관계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게 먼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상황을 보고 국회 차원에서 논의해야 할 사안인지 종합적으로 보겠다"고 했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대법관 후보 김민기 박순영 윤성식
    대법관 후보 김민기 박순영 윤성식
  2. 2스페인 열차 사고 애도
    스페인 열차 사고 애도
  3. 3김민석 총리 BTS
    김민석 총리 BTS
  4. 4트럼프 그린란드 갈등
    트럼프 그린란드 갈등
  5. 5무인기 침투 압수수색
    무인기 침투 압수수색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