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4.4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원내대표 상견례…윤재옥 "최고의 파트너"·박홍근 "인품·풍부한 의정경험"

뉴스1 박기범 기자 이서영 기자 노선웅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尹 "지금처럼 양보 안하면 우리 정치 공멸의 길로 갈 것"

朴 "양곡법 등 현안…국민 눈높이에 맞춰 민생 우선해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박홍근 원내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2023.4.1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박홍근 원내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2023.4.1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이서영 노선웅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여야 협치를 강조하며 첫 상견례를 했다.

지난 7일 선출된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오는 4월 말 임기 종료를 앞둔 박 원내대표는 "집권여당의 윤 원내대표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제가 임기는 끝나지만 인복은 있는 것 같다. 윤 원내대표는 초선 때 교육위원회에서 2년 동안, 최근에는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같이 했고, 2017년 12월부터 5~6개월가량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로 합을 맞춘 바 있다"고 두 사람의 인연을 소개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원내대표의 인품이나 합리성, 꼼꼼함을 잘 알고 있고 인품, 전문성뿐 아니라 국회 운영에 있어 풍부한 경험을 높게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저와 함께 4월 국회를 함께 이끌어가게 될 텐데 소통이 잘 되는 여당 원내대표를 모시게 돼 기대가 크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겠다, 쓴소리를 잘 전달하겠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윤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국회가 입법부로서 역할을 공고히 하는데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장 4월 국회, 이번 주 목요일 본회의에서 양곡법을 포함해 여러 현안이 있는데 충분히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고 민생을 우선시하는, 일하는 모습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와 상당한 신뢰관계가 있다. 어려운 시절에 여야 협상을 할 때도 항상 소통이 잘 됐다"며 "저보다도 치밀한 분이다. 협상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기 때문에 협상 파트너로서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추어올렸다.

이어 "4월 임시국회에서 박 원내대표와 소통하면서, 협치하면서 국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1대 국회가 1년밖에 안 남았다. 남은 1년이라도 국민들에게 정말 신뢰받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막다른 골목까지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계속 서로의 입장에서 조금도 양보하지 않고 그 길로만 간다면 결국 우리 국회는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우리 정치는 자칫 공멸의 길로 갈 수 있다는 절박함이 있다"며 "앞으로 모든 현안을 박 원내대표와 잘 상의하면서 서로 양보하고 타협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면 그 지점에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민종 미우새 논란
    김민종 미우새 논란
  2. 2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3. 3차태현 성격 논란
    차태현 성격 논란
  4. 4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5. 5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