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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총리, 지방선거 후반전 앞두고 "정신 바짝 차려야"

뉴시스 김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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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사카유신회 등 약진에…"여당 하나 돼 대처해야"
[도쿄=AP/뉴시스]지난 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을 만나고 있다. 2023.04.10.

[도쿄=AP/뉴시스]지난 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을 만나고 있다. 2023.04.1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0일, 전날 치러진 통일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계속 정신을 바짝 차리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미우리신문,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집권) 자민당, 여당에 대한 격려와 기대 목소리를 확실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달 23일 치러지는 중의원(하원)·참의원(상원) 보궐 선거 등 통일지방선거 후반전을 앞두고 "중요한 것은 여당이 하나가 돼 대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번 발언 배경에는 전날 치러진 통일지방선거 결과에서 비롯된 위기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9일 광역지방자치단체 9개 도(道)·부(府)·현(?) 지사 선거, 6개 정령 시(市)의 시장 선거가 실시됐다. 의회 선거, 시의회 선거도 함께 치러졌다.

기시다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41개 도부현 의회 의원(총 2260석) 선거에서 자민당은 1153석을 확보했다.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오사카(大阪)만 뺀 40개 의회에서 모두 제1당을 차지했다.


여야가 전면전을 펼친 홋카이도(北海道)에서는 여당인 집권 자민당·연립여당 공명당이 추천한 후보가 선출됐다.

그러나 오사카에서는 사정이 달랐다.

오사카에서는 지사 선거와 시장 선거가 함께 치러졌다. 일본유신회 산하 지역정당 오사카유신회가 각각 내세운 후보가 지사, 시장 선거에서 모두 이겼다. 자민당이 오사카 현지 무소속 신인을 각각 지원 했으나, 모두 유신회 후보에게 패했다.


일본유신회·오사카유신회는 오사카부 의회 선거, 시의회 선거에서 과반수 이상 의석을 획득했다. 전체 확보 의석은 기존 의석 대비 2배 이상인 124석에 달했다.

유신회는 오사카 지역 외에서도 첫 지사를 탄생시켰다. 나라현에서 일본유신회 소속 지사가 선출됐다. 지지통신은 오사카유신회가 "전국 정당화 발판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유신회의 약진에 자민당과 연립여당 공명당은 물론 제1야당 입헌민주당, 공산당 등도 위기감을 높이고 있다.


자민당의 한 관계자는 "유신회의 전국 진출 소지가 생겼다. 지지층이 (유신회와) 겹치기 때문에 충격이 크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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