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美 집중제재 中화웨이, 사우디로 중동본부 이전 검토"

연합뉴스 인교준
원문보기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의 거대 통신장비 기업인 화웨이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중동 본사를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회담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사우디 국왕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EPA=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8일(현지시간) 수도 리야드에서 회담하고 있다. 이날 두 정상은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직접 서명했다. 시 주석은 다음 날인 9일 1회 중국·아랍 정상회의와 중국·걸프협력회의(GCC) 콘퍼런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2022.12.09     clynnkim@yna.co.kr

회담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사우디 국왕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EPA=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8일(현지시간) 수도 리야드에서 회담하고 있다. 이날 두 정상은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직접 서명했다. 시 주석은 다음 날인 9일 1회 중국·아랍 정상회의와 중국·걸프협력회의(GCC) 콘퍼런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2022.12.09 clynnkim@yna.co.kr


이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 정부의 압박으로 화웨이가 중동본부 이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화웨이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사우디는 내년 초부터 자국 내에 중동지역 본부가 없는 외국 기업들과의 사업을 제한한다는 입장이다.

석유 이외의 다른 산업 분야 발전을 촉진하려는 사우디 정부로선 화웨이 중동본부를 리야드에 유치함으로써 정보기술(IT) 산업 발전을 꾀하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

문제는 미국의 전통 우방으로 여겨온 사우디가 최근 석유 감산 문제 등에서 조 바이든 미 행정부와의 갈등과 대립을 불사하는 가운데 중국과는 '밀월 행보'를 하는 상황이 화웨이로선 부담스럽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우디 방문으로 양국이 500억 달러(약 65조9천억원) 규모의 협정에 서명하는 등 경제협력 범위를 넓혀가는 상황에서 화웨이가 사우디의 요구에 응할 가능성이 크지만, 이를 통해 미국의 미움을 더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은 2020년 9월 자국 기업은 물론 미국 장비를 사용해 부품을 생산한 외국업체들도 미 정부 승인 없이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어 근래 퀄컴, 인텔 등 미 반도체 기업의 화웨이에 대한 기술 수출 허가증을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화웨이는 스마트폰, TV, 컴퓨터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비롯해, D램과 통신용 모뎀칩 등에 들어가는 반도체 부품을 미국·대만 기업에 의존한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화웨이 제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kjih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2. 2트럼프 유럽 방향
    트럼프 유럽 방향
  3. 3부산 기장 공장 화재
    부산 기장 공장 화재
  4. 4임라라 손민수 슈돌
    임라라 손민수 슈돌
  5. 5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류지현호 야구 대표팀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