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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을 선거 패배, 與 정운천 도당위원장 사퇴

조선일보 박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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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지난 3월 3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뉴스1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지난 3월 3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운천 의원이 4·5 재보궐 선거의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선거 패배와 관련해 7일 책임을 지고 도당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전북 전주을은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의 지역구인데, 이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하자 민주당은 이번 재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 하지만 국민의힘 후보는 김건희 여사의 ‘쥴리 의혹’을 제기했던 무소속 후보보다 못한 8% 득표율을 기록하며 도당위원장인 정 의원의 책임론이 제기됐다.

정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4월 5일 전주시을 재선거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며 “2020년 국민의힘은 호남 없이는 정권교체도 전국정당도 없다는 신념 아래 국민통합위원회와 호남동행국회의원단을 출범해 서진정책을 시작했다. 진정성 있는 노력의 결과로 19대 대선 당시 3.3%에 불과했던 전북 득표율이 20대 대선에서는 14.4%, 역대 최고득표율을 기록했다”고 했다.

정 의원은 “하지만 이번 전주시을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가 8% 득표율을 얻으며 다시 한번 도민 여러분의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되었다”며 “전북 선거를 총괄한 도당위원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위원장직에서 사퇴하고자 한다. 더 낮은 곳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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