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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출' 물었더니 기시다 "내게 올바른 것이 절대적인 게 아냐"

뉴스1 권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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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가 생각하는 올바름은 어떤 건가요?" 후쿠시마 학생의 당찬 질문

원전 방사능 유출 피해 지역 학생들, 총리관저 방문해 제언서 제출



5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후쿠시마현 출신 고등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출처 : 일본 총리관저 누리집)

5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후쿠시마현 출신 고등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출처 : 일본 총리관저 누리집)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총리가 생각하는 올바름이란 무엇인가요?"라는 후쿠시마현(県) 출신 고등학생의 물음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게 올바른 것이 세상에서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5일 TBS테레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도쿄 총리 관저를 찾은 '후쿠시마 하마도오리(浜通り)고등학생 회의' 소속 학생들과 만났다. 후쿠시마현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학생의 질문은 다핵종제거설비(ALPS) 오염수 해양 방출에 대한 이야기 도중 나왔다. ALPS는 방사는 오염수를 정화하는 시설이다.

이 학생은 "현재 처리수(오염수) 방출과 관련해 다양한 입장이 있다. 이에 대해 저희가 고등학생 회의를 거쳐 도출한 답은, 올바름이라는 것은 입장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었다. 총리로서의 올바름, 올바른 의견, 사고방식은 무엇인지 알려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나에게 있어 올바른 것이 세상에서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고 답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어 "신념과 겸허함을 둘 다 겸비해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것이 올바름이 아니겠냐"고 오염수 방류 의지를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TBS테레비는 총리가 답변하는 모습이 마치 스스로를 타이르는 것 같았다고 보도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날 학생들은 처리수 해양 방출이 안전하다는 국민적 이해를 얻기 위해서는 "대화형 대책을 전국적으로 늘려야만 한다"는 내용이 담긴 제언서를 기시다 총리에게 전달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오는 여름쯤 동일본대지진·원전 방사능 유출 사고로 발생한 오염수 해양 방출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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