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음주운전 사고’ 배우 김새론 1심서 벌금 2000만원

세계일보
원문보기
“생활고 호소 제가 한 것 아냐”
음주운전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23)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부장판사는 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씨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지난해 5월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은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이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5월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은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이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재판부는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 신체에 심각한 피해 가져올 수 있는 범죄이며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높았다”면서도 “초범이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점을 유리한 인자로 고려해 선고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어쨌든 음주운전을 한 사실 자체는 잘못이니까 거기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며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생활고 논란에 대해선 “생활고를 제가 호소한 건 아니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과 위약금이 쎈 건 사실이다”며 “그 외에는 사실이 아닌 것들도 너무 많이 나와서 무서워 해명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변압기를 들이받아 주변 상점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가량 끊겼다.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 이상으로,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측정됐다.

유경민 기자 yookm@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2. 2전현무 기안84 대상
    전현무 기안84 대상
  3. 3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4. 4삼성생명 신한은행
    삼성생명 신한은행
  5. 5김연경 신인상 수상
    김연경 신인상 수상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