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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미 수양딸' 연정 "혼자 돌아가셨다니 마음 아파…엄마 위해 노래"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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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현미 수양딸'로 잘 알려진 트로트 가수 연정이 현미의 별세 소식에 애통한 마음과 함께 고인과의 추억을 전했다.

4일 현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요계가 큰 슬픔에 빠진 가운데, '현미 수양딸'로 유명한 연정 역시 큰 슬픔에 잠긴 목소리였다. 이날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너무 당황스럽다"고 운을 뗀 연정은 "그저께까지도 통화했다. 너무 건강하신 분이었는데 혼자 돌아가셨다고 생각하니 너무 마음 아프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감기 기운이 있다고 하니 꼼짝하지 말고 집에만 있으라며 저를 걱정하시던 분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엄마의 명곡이 담긴 LP판을 사자고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평소 연정은 故송해와도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던 터. "오늘 아침에도 송해 선생님 꿈을 꿔서 마음 울적했는데, 갑자기 엄마 소식을 들으니 더 마음 아프고 속상하다"고 밝혔다.



연정에게 늘 용기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故현미. 그는 "엄마가 그러셨다. '너는 꼭 잘 될 거다. 아직 때가 안 된 거다. 노래를 정말 잘 하는 너가 아깝다'고 늘 용기를 주셨다"고 추억했다.

그러면서 "엄마를 위해 계속 노래할 거다. 워낙 엄마의 명곡이 많지 않나. 엄마의 명곡이 많은 분들에게 앞으로도 추억되고 조명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故현미는 이날 오전 9시 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었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 받았다. 향년 85세.

고인은 1962년 발표한 '밤안개'를 비롯해 '내 사랑아'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무작정 좋았어요' '애인' '몽땅 내 사랑' '바람' '별' '왜 사느냐고 묻거든' '아내' '내 걱정은 하지마'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많은 이들의 눈물과 감동을 안겼다.

사진=채널A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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