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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美재무 “물가 부담·불확실성 키워” 비판[유가 폭등, 인플레 경고등]

헤럴드경제 김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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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AFP]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AFP]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대규모 추가 감산을 기습 발표한데 대해 “에너지 가격을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에 건설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3일(현지시간) 옐런 장관은 예일대 강연 이후 기자들을 만나 OPEC+의 감산에 대해 “(이번 감산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는 미국의 노력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유감스러운 조치”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국제 유가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며 “제대로 평가하려면 좀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세계 성장에 긍정적이지 않다는 점은 분명하며 인플레이션이 이미 높은 시기에 불확실성과 부담을 키운다”고 강조했다.

이어 옐런 장관은 미국 등 서방 중심의 국가들이 러시아산 원유에 적용한 가격 상한을 감산 결정 때문에 당장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감산이) 가격 상한의 적절한 수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정도로 큰지 모르겠다”며 “물론 우리는 상한 수준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바꿀 수도 있지만 지금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안드리엔 왓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시장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OPEC+의 감산 결정은 현명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 역시 “감산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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