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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전매체 “천안함 피격사건은 자작극” 막말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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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천안함 피격사건을 두고 본인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재차 주장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가 지난해 6월 4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 사령부의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참배한 후 천안함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가 지난해 6월 4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 사령부의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참배한 후 천안함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4일 ‘역겨운 광대놀음에 깔린 어리석은 술책’이란 제목의 논평에서 지난달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엄수된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광대놀음”이라고 폄하했다. 매체는 “여기서 윤석열 역도는 그 무슨 희생과 헌신 타령을 늘어놓으며 개죽음을 당한 괴뢰군 놈들을 찬양하기에 급급했다”며 “반공화국 대결 분위기를 고취하여 저들의 군사적 열세와 안보 불안을 눅잦힐(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약삭빠르게 타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비난하면서 전사자들에 대해서도 입에 담기 힘든 막말을 한 것이다.

다른 선전매체 ‘류경’은 천안함 사건을 “이명박 역도가 사건을 억지로 우리 공화국과 결부시킨 특대형 모략극”이라고 했고, ‘통일의메아리’도 “우리에게 도발의 감투를 씌우고 그것을 구실로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 제재 압박을 더 한층 강화하기 위해 제 손으로 숱한 사병들을 제물로 바치면서 꾸며낸 자작극”이라고 망발을 쏟아냈다.

천안함은 2010년 3월 26일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 이 사건으로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했다. 북한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국방위원회 정책국 명의로 성명을 내 남북 공동 조사를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기도 했다.

한편 통일의메아리는 이날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최근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설립 10주년 세미나에서 열악한 북한 인권을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반공화국 대결광증으로 이성도 분별도 다 잃은 정신병자”라고 원색 비난했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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