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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 위협 속 한미일, '항모 동원' 해상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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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일 3국이 핵 추진 항공모함을 동원해 연합 해상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이나 핵 어뢰 등 다변화·고도화되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는 차원입니다.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 자위대가 제주 남방 공해 상에서 대잠수함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한미일 세 나라가 참여하는 대잠전 훈련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한미일은 북한의 잠수함을 모의한 수중무인표적을 수면 깊숙이 던져 이를 탐지하고 추적한 뒤 격추하는 데 훈련 중점을 뒀습니다.

훈련에는 해군 이지스 구축함 율곡이이함, 구축함 최영함과 대조영함이 참가했고,


미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을 비롯한 제11항모강습단과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우미기리함이 함께 했습니다.

2016년 이후 7년 만에 인도적 성격을 띤 수색·구조 훈련도 재개해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 이번 대잠전훈련은 최근 북한의 고도화되는 SLBM 등 수중위협에 대한 한미일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마련되었습니다.]


북한은 최근, 소형화된 전술 핵탄두 '화산-31'을 공개하며 다양한 형태의 핵 위협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이나 핵 무인수중공격정 '해일' 등에 '화산-31'을 탑재할 수 있다며 수중 위협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양욱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최근 북한의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서 볼 수 있듯이 일반 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 공격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한미일의 대잠 작전 필요성은 더욱 더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미일 세 나라가 보란 듯이 대북 억지력을 보여준 가운데, 이를 빌미로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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