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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XX이 말야" 전광훈에 홍준표 "욕설 유감...단절 해야"

머니투데이 안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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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대구시 주요현안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3.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대구시 주요현안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3.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준표 대구시장이 2일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실언 사태 등에서 국민의힘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함께 거론되는 것에 대해 "정당이 일개 외부 목회자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이를 단절하지 않으면 그 정당은 국민들로부터 버림받는다"고 일갈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목회자가 목회자답지 않게 욕설을 입에 달고 다니면서 자제력을 잃고 거친 말을 함부로 내뱉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런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목사는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너알아 TV'에 출연해 김 최고위원의 제명을 요구한 홍 시장을 맹비난했다. 전 목사는 "광화문을 살려 놓으니까 우리를 공격하고 있다"며 "당신도 광화문에 와서 연설했잖아. 내가 이런 무례한 말을 해야 되겠어. 이 자식이 말이야"라고 말했다.

또 "(홍 시장) 당신은 일생동안 정치 붙잡고 밥 먹고 살았지만 우리 광화문 운동은 정치가 아닌 생존의 문제다"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그때 내가 광화문 집회에 간 것은 이재오 전 의원이 문재인 타도 집회이니 한 번만 연설해 달라고 해서 간 것이지 그 목회자로부터 부탁을 받거나 그 목회자를 보고 간 것은 아니다"라며 "그 자리에서도 목회자 입에서 욕설이 서슴없이 나오는 거 보고 참으로 나는 놀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목회자를 숭배하는 사람들은 우리 당을 떠나서 그 교회로 가거라"라며 "웬만하면 한때 반 문재인 전선에서 공동 투쟁을 했던 터라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젠 같이 논쟁하는 것조차 민망하다. 더 이상 대꾸하지 않겠다"고 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보수단체가 주최한 강연에서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은 전부 천하 통일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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