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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무력 강화로 회귀...우주개발국 띄우며 '위성발사'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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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013년 핵-경제 병진노선 선언 뒤 핵시설 가동
경제에 방점 찍다 지난해부터 국방력 증강에 올인
병진노선으로 수소탄 실험·화성-17형 성과
[앵커]
핵·경제 병진노선 10주년을 맞은 북한이 다시 핵 무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선회하고 있습니다.

대북 제재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식량난이 가중되면서 나빠진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경제 병진노선을 선언하고 핵시설 재가동에 들어간 건 2013년 4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입니다.


[북한 조선중앙TV(2013년 4월) : 영변의 모든 핵시설들과 함께 2007년 10월 6자회담 합의에 따라 가동을 중지하고 무력화하였던 5MW 흑연감속로를 재정비·재가동하는 조치도 포함되게 된다.]

하지만 2018년 남북미 정상회담으로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경제에 방점을 찍는 듯 하다가 지난해부턴 다시 도발 수위를 끌어올리며 국방력 증강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10년 전 핵-경제 병진노선을 선택해 반제·반미 대결전을 총결산하고 인민의 제일낙원을 만들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우상화했습니다.


북 선전매체 여명도 당의 병진노선의 정당성과 생활력은 지난 10년간 실증되었다면서 수소탄 실험과 ICBM '화성-17형' 같은 무력성과를 과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지난달 28일) : 핵 반격 가상종합전술훈련에서 과학성과 믿음성, 안전성이 엄격히 검증된 국가 핵무기 종합관리체계 '핵방아쇠'의 정보와 기술상태를 요해하시었습니다.]

북한이 5년 만에 다시 경제에서 핵 무력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긴 건 경제난과 식량난이 이어지면서 내부결속을 다지기 위한 수단이란 분석입니다.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미·중 간의 패권 경쟁, 북·미 간의 협상결렬, 남북관계의 경색, 이런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핵·미사일 고도화가 더 중요하다 이런 판단을…]

북한은 병진 노선과 함께 10주년을 맞은 우주개발국에 대해 인공지구위성을 고성능화하는 커다란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며 한껏 치켜세웠습니다.

이번 달 북한의 각종 기념일과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있는데 북한이 군사정찰 위성 발사를 통해 존재감을 과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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