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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K-성악가들 대거 출동 '마술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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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프라노 황수미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 성악가들이 오페라 '마술피리'에 대거 등장합니다.

한국무용 차세대 안무가들의 작품과 조선 시대 지방 관아의 춤을 구현한 공연 등을 신웅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이집트 왕자가 납치된 공주를 구출하는 과정의 모험을 그린 오페라 '마술피리'입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소프라노 황수미와 김순영, 테너 김건우, 박성근, 바리톤 양준모 등 쟁쟁한 우리 성악가들이 총출동합니다.


모차르트 작곡의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인데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주로 해온 영상 디자이너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조수현 / '마술피리' 연출 : 새로운 해석과 이 시대에 맞는 기술을 활용해서 상상력을 많이 자극할 수 있는, 관객들이 보시기에 '아 마술피리의 세상이 이런 거였구나'라고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만들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날 선 가위.


현실의 고통, 그리고 해체되는 가족을 형상화한 '야수들'이라는 무용입니다.

죽기 3초 전에 주마등처럼 스쳐 가는 삶을 유쾌하게 마주하는 '라스트 댄스' 등 국립무용단이 차세대 안무가 세 명의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3회째를 맞아 이번에는 처음으로 문호를 개방해 외부 안무가의 작품 '메아리'도 무대에 오릅니다.


[정보경 / '메아리' 안무가 : 삶과 죽음의 어떠한 경계선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그런 현상들이지 않을까라는 그런 판타지 같은 것들로 이야기를 꾸며 나간 것입니다.]

교방(敎坊)은 지방 관아에서 가무악을 관장하던 기관이고 정재(呈才)는 잔치 때 벌이던 춤과 노래를 뜻합니다.

그동안 궁중무용을 중심으로 공연해 온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처음으로 지방 관아의 춤을 선보입니다.

학춤, 검무, 처용가무 등 7가지인데 엄격했던 궁중 무용과 비교해 더 자유로웠을 것이라고 상상하며 각 지역의 감수성을 반영해 무대를 꾸몄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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