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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해피엔드' 개봉 후 광고 모두 끝나...여배우에게 바라는 이미지 그때 알았다”

스포츠W 임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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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가을]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전도연이 영화 '해피 엔드'가 개봉한 이후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인해 광고가 모두 끊겼었던 과거를 고백해 화제를 모은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87화에 '명불허전' 특집으로 전도연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도연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중 전도연이 출연한 치정 스릴러 영화 '해피 엔드'(1999)에 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영화 '내 마음의 풍금'(1999)을 통해 선생님을 짝사랑하는 17세 소녀 홍연을 27세의 나이로 연기하며 첫 여우주연상을 청룡영화제에서 수상한 전도연은 같은 해 개봉한 '해피 엔드'를 통해 바람난 유부녀 최보라 역으로 분해 연기 변신을 꾀했다.

개봉 당시 '해피 엔드'는 파격적인 소재와 노출 연기로 인해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주변에서 출연을 말리지 않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도연은 "다 반대를 했었다. 제게 있어서 처음으로 '도전'이란 걸 해본 작품"이라고 답했다.

영화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그때 당시에는 한석규씨가 나오는 영화와 나오지 않는 영화로 나뉘었다. 어린 나이에 나도 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했던 작품이었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또한 그에게 '해피 엔드'란 작품을 택한 것은 기존에 꾸던 현모양처라는 꿈을 깨는 선택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도연은 "(작품을 위해) 엄마를 설득할 때 그렇게 우실 줄 몰랐다. 시집 못 가면 어떡하냐고 그러더라. 그래서 '저 시집 잘 가려고 배우한 것 아니잖아요'라고 설득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순수한 선택이었는데 그때 했던 광고들이 다 끝났다. 왜 그런지 이유를 몰랐었는데, 사람들이 여배우에게 바라는 이미지가 어떤지 그때 알았다. 상처이기도 하지만 저를 되게 단단하게 만들어준 작품이다"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한편 전도연이 주연을 맡은 영화 '길복순'은 31일 넷플릭스에 공개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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