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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10위 키움 vs 1위 한화 개막전, 안우진-문동주 매치 불발됐지만 볼거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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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왼쪽), 한화 이글스 문동주. /OSEN DB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왼쪽), 한화 이글스 문동주.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4)과 한화 이글스 문동주(20)의 개막전 선발 맞대결이 무산됐다.

키움과 한화는 오는 4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개막전에 앞서 키움 홍원기 감독과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지난 30일 개최된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 선발투수로 각각 안우진과 버치 스미스를 예고했다.

안우진은 명실상부 KBO리그 최고의 에이스다. 지난 시즌 30경기(196이닝)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투수 2관왕(평균자책점, 탈삼진)과 함께 KBO리그 역대 단일시즌 최다 탈삼진 2위(224)에 올랐다.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12이닝) 2승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다.

키움이 안우진을 개막전 선발투수로 내세우는 것은 어느정도 예상된 일. 팬들의 관심은 한화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촉망받는 유망주 문동주를 낼지에 쏠렸다.

문동주는 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지명을 받은 특급 유망주다. 지난 시즌 입단하자마자 곧바로 1군 데뷔에 성공했지만 13경기(28⅔이닝) 1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65으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그렇지만 문동주는 후반기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최고 시속 157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지며 2경기(7이닝) 평균자책점 2.57로 활약했다.


수베로 감독은 부임 이후 2년 동안 개막전 선발투수로 국내 투수를 맡겼다. 김민우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섰다. 올해도 문동주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내보낼지 고민했지만 수베로 감독은 결국 스미스를 선택했다.

한화 이글스 버치 스미스. /OSEN DB

한화 이글스 버치 스미스. /OSEN DB


팬들의 기대가 컸던 안우진과 문동주의 선발 맞대결은 무산됐지만 여전히 볼거리는 많다.

키움은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고 한화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시범경기 순위는 정반대다. 키움(4승 1무 9패)이 최하위를 기록했고 한화(9승 1무 3패)는 1위를 차지했다. 키움의 시범경기 부진이 기우에 불과할지, 한화의 시범경기 돌풍이 정규시즌까지 이어질지 이번 개막전으로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키움은 이정후가 KBO리그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낸다. 올 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타격 5관왕(타율, 출루율, 장타율, 최다안타, 타점)을 석권하며 리그 MVP를 수상한 이정후가 개막전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가 가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돌아온 외국인타자 에디슨 러셀의 활약 여부도 관심거리다.

한화는 선발투수 스미스와 외국인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의 활약 여부가 올 시즌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다. 개막전에서 두 선수 모두 첫 선을 보인다. 시범경기에서 스미스는 3경기(12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1.42, 오그레디는 12경기 타율 1할1푼4리(35타수 4안타) 3홈런 10타점 OPS .550을 기록했다. FA 이적생 채은성, 오선진의 활약 여부도 관심을 갖고 지켜볼 점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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