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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3월의 선수에 김민재 동료 크바라츠헬리아…시즌 세 번째

SBS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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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 활약하는 '철벽' 김민재(나폴리)의 시즌 두 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불발됐습니다.

세리에A는 30일(현지시간) 2022-2023시즌 '3월의 선수'로 나폴리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선정됐다고 알렸습니다.

김민재의 동료인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에 이어 이번 시즌에만 세 번째로 이달의 선수에 뽑혔습니다.

세리에A에서 한 시즌에 이달의 선수상을 세 번이나 받은 것은 최초입니다.

단일 시즌 2회 수상도 크바라츠헬리아가 처음이었습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3월에 나폴리가 치른 정규리그 세 경기에서 2골 1도움의 활약을 펼쳐 다시 한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세리에A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조지아 국가대표 크바라츠헬리아는 정규리그 12골 10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3월의 선수 후보 명단에는 아르망 로리앙테(사수올로), 아드리앵 라비오(유벤투스), 데스티니 우도지(우디네세)와 함께 김민재도 들어 있었습니다.

지난해 9월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던 김민재는 이달 정규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습니다.


아탈란타와 26라운드(2-0 승)에서 부상 우려로 후반 31분 교체된 것을 제외하고, 라치오와 25라운드(0-1 패), 토리노와 27라운드(4-0 승)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스포츠 게임 전문업체 EA스포츠가 후원하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은 호크아이 시스템으로 기록한 데이터를 스포츠 데이터 분석 회사 스태츠 퍼폼이 분석해 5명의 후보를 추린 뒤 팬 투표를 통해 선정합니다.

크바라츠헬리아에 대한 시상은 4월 2일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릴 나폴리-AC 밀란 경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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