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만 보를 걸어야 건강해진다는 통념은 일본의 만보계 업체에서 유래한 상술이라는 지적도 있는데요.
그럼, 하루에 얼마나 걸어야 건강해질까요.
미국 UCLA 대학과 일본 교토대 공동연구팀은 중년층이 하루 8천 보 이상 걸으면 사망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평균 연령이 50.5세인 미국 성인 3천100명의 1주일 걸음 수와 사망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인데요.
1주일에 하루 8천 보 이상 걷는 날이 많을수록 10년 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평균 8천 보 걷는 날이 1주일에 하루 이틀이면 사망 위험이 15%, 3~7일이면 17% 줄었는데요.
특히 65세 이상은 이런 양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연구팀은 "매일 충분히 운동할 수 없는 사람도 1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만 권장 걸음 수를 채워도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대중교통 이용하면 출퇴근만 해도 어느 정도 가능할 듯" "자기 몸 상태에 맞게 걷는 게 최고 보약" "이번 주말 벚꽃 보며 걸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Medical Dialog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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