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은 5일 “마을공동체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한 ‘산치성제’가 오는 9일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치성제는 400년을 이어내려온 마을 공동체 활동이다. 매년 음력 7월1일부터 7월3일 중 길일을 택해 마을의 수호신으로 믿는 산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위해 제를 지내는 전통 민간 제례다.
임진왜란 때 충남 예산 현감이었던 심희원 선생이 호랑이 등에 업혀 강일동 벌말지역으로 피난을 온 후, 후손들이 호랑이를 산신으로 모시는 제를 지내기 시작한 것이 기원으로 전해진다. 강동의 산치성제는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 내려오고 있다.
산치성제는 400년을 이어내려온 마을 공동체 활동이다. 매년 음력 7월1일부터 7월3일 중 길일을 택해 마을의 수호신으로 믿는 산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위해 제를 지내는 전통 민간 제례다.
임진왜란 때 충남 예산 현감이었던 심희원 선생이 호랑이 등에 업혀 강일동 벌말지역으로 피난을 온 후, 후손들이 호랑이를 산신으로 모시는 제를 지내기 시작한 것이 기원으로 전해진다. 강동의 산치성제는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 내려오고 있다.
![]() |
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강동구 제공 |
강동구 강일동에서는 2000년대 대규모 개발을 하면서 전통의 마을공동체가 해체돼 산치성제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었다. 그러나 강일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전통을 마을화합의 구심점으로 삼고자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산치성제를 다시 부활시켜 2010년부터 성심껏 제를 지내오고 있다. 올해 산치성제는 오는 9일(음력 7월3일) 강동구 벌말근린공원 갈산 중턱 제단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공동체성을 회복해나가는 것을 장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혜인 기자 hyein@kyungh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