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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액션] 모두 놀라게 한 일당백 응원...'전주 GK' 김선국, "제 어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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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어머니의 일당백 응원은 전주시민축구단의 특색이 되고 있다.

전주시민축구단은 29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에서 충남아산에 0-2로 패했다.

이변을 노리던 전주는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충남아산에 주도권을 내줬다. 김혜성에게 실점한 채 전반을 끝냈고 후반 시작과 함께 김도형을 넣어 밀어붙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김민석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고 결국 0-2로 패했다.

충남아산에 일방적으로 밀렸지만 경기 내내 전주를 든든히 응원하는 팬이 있었다. 홀로 확성기를 들고 북을 치고 응원가를 부르며 전주를 응원했다. 그야말로 일당백이었다. 경기장이 울리는 큰 목소리로 응원가를 불렀다. 쩌렁쩌렁 울리는 응원에 경기장에 있는 모두가 경이로움을 감추지 못했다.

알고 보니 그 팬은 김선국의 어머니였다. 건국대 시절부터 쭉 아들을 큰 목소리로 유명해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분이었다. 양영철 감독은 "리그 경기에도 항상 오시는 분이다. 많이 힘이 된다. 이렇게 응원해주는 팬 1명이 있으니 선수들에게 강조를 한다. 너무 고마운 분이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김선국은 "맞다. 내 어머니다. 내가 어머니 목청을 닮아서 목소리가 크다. 초등학교 때부터 항상 오셔서 응원을 해주셨다. 처음엔 좀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최근엔 정말 힘이 많이 되고 동료들도 '너무 감사하다'고 한다. 좋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작년 여름 전주에 온 뒤로 계속 응원을 해주신다. 동료들이 '감사하다고 말해드려'라고 많이 한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 끝나면 주말에 같이 올라가는데 어머니한데 '오늘 응원 너무 좋았어. 엄마 덕분에 이겼어. 정말 힘 많이 받았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오늘 내 평점은 6점인데 어머니 평점은 만점이다"고 감사함을 계속 밝혔다.

경기 소감에 대해선 "대학 때부터 충남아산과 연습 경기를 많이 했다. 프로라고 해서 겁을 먹지 않고 우리 경기를 보여주려고 했는데 아쉽게 결과적으로는 잘 안 됐다"고 밝혔다. 개인 목표를 두고는 "모든 선수들이 그렇듯 상위 리그로 가는 것이다. 올해 여기서 좋은 성적을 내고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장점을 묻자 "순발력 없으면 선수하면 안 된다"라고 답했다. "키는 작지만 운동량을 늘리고 내 장점인 순발력을 살리려고 한다. 키에 개의치 않고 장점을 살리면서 좋은 선수가 되려고 한다. 어렸을 땐 스트레스였긴 해도 이제 성인이니까 내 거 하면서 선수 생활을 할 것이다"고 의지를 다졌다.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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