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시 제공) |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는 유엔(UN)이 지정한 제1회 '세계 쓰레기 없는 날'을 맞아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버려진 폐기물이 다시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참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개최된 제77차 UN총회에서는 매년 3월30일을 '세계 쓰레기 없는 날'(International Day of Zero Waste)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채택됐다.
시는 이를 기념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개인컵 사용 △장바구니 사용하기 △과대 포장된 제품 구매 지양 △식사 시 반찬 덜어먹기 △분리배출 실천 △일회용품 안 받기 등 6가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직장인, 나들이객 등 시민들이 많이 이동하는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는 중구 정동길에서 커피차를 운영하고 텀블러를 지참한 시민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텀블러를 지참하지 않은 시민은 서울시 다회용컵 이용 체험을 통해 커피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보증금 1000원으로 다회용컵을 구매한 후 서울시청 서소문1·2청사와 본청, 서울시 의원회관에 있는 반납기 등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에 가입한 시민은 300원을 추가로 받는다.
행사 현장에서는 이외에도 6가지의 시민 실천 행동을 알리는 피켓 캠페인을 청년들과 함께 진행한다. 폐종이로 만든 화분과 재활용 장난감 등을 이용해 '제로서울' 이미지를 완성하는 퍼포먼스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행복커넥트는 행사 부스에서 촬영한 인증사진과 함께 해시태그 '#해피해빗', '#세계제로웨이스트의날'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한 시민 1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제로마켓' 판매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mau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