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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값 폭등에 미 최대 산란계 업체 순익 718% 폭증

파이낸셜뉴스 송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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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조류독감 탓에 달걀 가격이 폭등하면서 산란계 업체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8일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상점에 닭장에 가두지 않은 닭에서 나온 달걀이 진열돼 있다. AFP연합

미국의 조류독감 탓에 달걀 가격이 폭등하면서 산란계 업체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8일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상점에 닭장에 가두지 않은 닭에서 나온 달걀이 진열돼 있다. AFP연합


미국의 달걀 값 폭등 덕에 미 최대 달걀 생산업체인 칼-메인푸즈의 매출과 순익이 폭증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칼-메인푸즈는 달걀 값 폭등으로 분기 매출이 109% 폭증한 9억975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분기 순익은 1년 전 3950만달러에서 3억2320만달러로 718% 폭증했다.

계란 가격은 12개들이 가격이 1년 전 평균 1.61달러에서 지난달 25일 회계분기말 3.30달러로 배 가까이 폭등했다.

미 달걀 시장의 약 20%를 장악하고 있는 칼-메인푸즈의 달걀 판매 규모는 고작 1% 증가했지만 달걀 값이 배 가까이 뛰면서 매출은 2배, 순익은 8배 넘게 폭증했다.

미국에서는 조류독감 확산으로 산란용 닭 수천만 마리를 살처리하면서 달걀 공급이 급감하고, 가격이 폭등했다.


칼-메인푸즈는 그러나 산하 직영, 또는 계약 생산 시설 산란계에서는 조류독감 양성반응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가 폭등하면서 석유 메이저들의 순익이 사상최대치로 치솟은 것과 마찬가지로 미 조류독감 파장으로 산란계 업체들의 순익이 급격하게 치솟자 의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엘리자베스 워런(민주 매사추세츠) 상원의원과 케이티 포터(민주 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지난달 칼-메인푸즈를 비롯한 주요 달걀 생산업체들에 보낸 공동서한에서 이들 업체의 ‘탐욕’을 비판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음식을 식탁에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미 가계는 자신들이 지불하는 달걀 가격 인상분이 공급 감소에 따른 적법한 것인지, 아니면 통제를 벗어난 기업의 탐욕 때문인지를 알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석유메이저들의 폭리를 환원화기 위해 논의됐던 횡제세처럼 달걀 생산업체들의 불로소득을 흡수하기 위한 노력이 의회차원에서 나올 가능성을 예고했다.

CNN에 따르면 미 달걀 가격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통계에서 소폭 하락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1년 전보다는 55% 넘게 오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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