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판매자는 챗GPT를 어떻게 쓸까?' 비즈니스 현장에 스며든 AI

[AI리포터]

아마존 쇼핑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선보인 대화형 인공지능(AI) 모델인 챗GPT가 일찌감치 비즈니스 분야에서 유용성을 입증하고 있다. 아마존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들은 판매를 촉진하기 챗GPT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CNBC는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진공 청소기 판매업자인 채드 루빈은 클릭을 유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제목을 고민하면서 챗GPT의 도움을 받았다. 그는 "이전에 상상할 수 없었던 다양한 문구를 챗GPT가 제시해준다"면서 감탄했다. 또한 광고 및 홍보 캠페인에 챗GPT를 이용 후 제품 판매율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컨설팅 회사 푸시펭귄스는 최근 판매자들이 다음 히트 상품을 발견하는 데도 챗GPT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틱톡 홍보 영상을 게시했다.

푸시펭귄스는 챗GPT에 리뷰 기반의 상품 개선사항을 요청하자 포장 방식 개선, 내구성 높은 재료 사용, 발판 높이 조절 기능 제공 등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전자 상거래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정글스카우트는 챗GPT에 대해 '일상 업무를 근본적으로 바꿀 기술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도구가 일상적인 생산성 보조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게 정글스카우트의 전망이다.

그러나 챗GPT는 대량의 정보에 기반을 둔 답을 제공하기에 지나친 의존은 삼가야 한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당부했다.

상품 컨설턴트인 에이던 더피는 CNBC와 인터뷰를 통해 "여전히 정확성에 대해 약간의 우려가 남아있다"면서 "챗GPT의 결과를 일종의 기준선으로 보아야 한다. 챗GPT가 모든 일을 대신해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