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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보다 더 봤다” 1억6500만 가구가 꽂힌 넷플릭스 뭐길래?

헤럴드경제 박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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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오징어게임]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구독자 10명 중 7명 시청…오징어게임보다 더 본 ‘이것’ 무엇?”

지난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를 구독하는 회원 10명 중 7명이 환경 관련 콘텐츠를 최소 한 편 이상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콘텐츠 시청에서도 드러난 셈이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한 해 동안에만 전 세계 1억6500만 가구가 넷플릭스에서 기후 변화 및 지속가능성 관련 콘텐츠를 시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체 넷플릭스 회원의 70%에 해당하는 숫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청 시간 및 가구수를 보유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게임’ 보다도 더 많은 가구가 환경 관련 콘텐츠에 관심을 보인 셈이다.

[123rf]

[123rf]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2021년 10월 오징어게임이 역대 가장 많은 시청 가구수를 기록한 콘텐츠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넷플릭스에 따르면 단 17일만에 1억1000만 유료 가입 가구가 오징어게임을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넷플릭스가 이번에 공개한 대표적인 지속가능성 관련 작품에는 영화 ‘돈 룩 업’과 키즈 애니메이션 ‘씨 비스트’ 등이 있다. 넷플릭스는 이외에도 ‘지속 가능성 이야기’ 콘텐츠 콜렉션을 만들어 약 200편 이상의 관련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구독자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화두인 만큼 엔터테인먼트 업계도 최근 들어 지속가능성에 관심을 쏟고 있다. 넷플릭스도 이에 발맞춰 2021년 3월 ‘탄소 순 배출 제로, 이제 다시 자연으로’ 프로젝트를 출범하고 수년 단위의 단기적 기후 목표 아래 전 세계적인 탄소 배출 영점화에 동참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탄소배출 절감 등에 대한 노력을 담은 영상 속 한 장면. [공식 유튜브 캡처]

넷플릭스의 탄소배출 절감 등에 대한 노력을 담은 영상 속 한 장면. [공식 유튜브 캡처]


뿐만 아니라 스크린에 지속가능성 스토리를 담아내고자 노력하는 크리에이터들도 지원하고 있다. 기후 변화의 영향과 이에 대한 해결책에 대한 논의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수록 지속가능성 관련 메시지가 캐릭터와 배경, 플롯 등의 형태로 스크린에 반영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선사하는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도 결국 우리가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는 세상이 전제될 때 느낄 수 있는 것”이라며 “넷플릭스는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콘텐츠의 저력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을 통해 세상을 바꿔나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일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화석 연료 중심인 콘텐츠 제작 업계에 지속가능한 가치를 더하기 위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Optimizing)하고, 전기를 사용(Electrifying)하며, 잔여 탄소를 제거(Decarbonizing)하는 ‘OED 프레임워크’를 적용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성, 전기 차량 사용, 디젤 발전기를 대체하는 이동형 클린 전원 사용 및 신재생에너지에 주력하는 전략을 수립했으며, 실제로 2021년 탄소 배출량을 10% 줄이는데 성공했다. 2022년 탄소 배출량은 올해 6월 공개되는 연간 ESG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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