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교환 씨가 감각적인 화보를 완성했다.
패션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Allure Korea) 4월 호를 통해 구교환 씨의 센스 넘치는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Kill This Love'(킬 디스 러브)를 주제로 한 이번 화보에서 구교환 씨는 장난스럽고도 냉철한, 양면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컵, 풍선, 안경 등 소품을 적극 활용하며 개구쟁이 표정을 짓다가, 또 다른 사진에서는 킬러의 차가운 눈빛을 발산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구교환 씨의 생각들을 엿볼 수 있다. 요즘 배우 생활에 고민은 없는지 묻자 그는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나?' 현장에 가는 게 너무 즐거워요. 좋아하는 일이니까요"라고 답하며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저는 저를 반만 믿어요. 반은 강력하게 믿고, 반은 남이 보는 저를 믿거든요. 그 밸런스가 잘 맞으면 되게 좋은 거 같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제가 가지고 있거나 움직이는 것에 대한 건 제가 원하는 것으로만 채우려고 하는데, 제가 원하는 것이 항상 좋은 결과를 이뤄내지는 않잖아요. 그랬을 때는 저를 믿어주고, 저를 애정 하는 사람의 시선이 들어왔을 때가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더군요. 그래서 다양한 시도에 열려 있어요"라며 자신과 함께 작업하는 많은 이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구교환 씨는 오는 31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에서 킬러 '한희성' 역으로 2023년 활동의 포문을 연다. 이 밖에도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 영화 '탈주' 등의 공개를 예정하고 있다.
[사진제공 = 얼루어 코리아]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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